'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 책의 첫 인상
평소에 자주 읽던 출판사인 길벗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책이다.
신간 도서 중 내가 읽어보고 싶은 것을 선택해서 제공 받았는데, 잘 고른 것 같았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도서 소개에 내가 요즘 겪고 있는 도파민 중독에 대한 해결 방안이 담겨 있을 것 같아 골랐다.
내 마음대로 생각해서 한 줄로 정리해 보는 저자의 의도
저자는 '피오다르 서재나베츠'라는 MS 진영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풀스택 개발자님이시다.
번역해 주신 이미령 님께 큰 감사를 전한다.
“도파민에 취약한 뇌를 역이용하고, 몰입을 통해 고수준의 딥 워크를 수행하자!”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점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다음과 같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에 오래 체류할까를 매일 고민한다.
매일 사용자 활동 기반의 추천 컨텐츠들이 나오고, 무한 스크롤 기능 덕에 계속해서 스크롤을 내려도 새로운 컨텐츠들이 쏟아진다.
그 컨텐츠들을 통해 쉽게 얻어진 도파민에 취한 사용자들은 결국 애플리케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루틴처럼 아무 생각 없이 일어나자마자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하다.
즉, 도파민 중독으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서비스에 계속 접근하는 것이다.
사실 나는 입대하기 전까지는 소셜 네트워킹을 즐겨 하는 편은 아니었다.
근데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제한되니, 스마트폰이 있을 때 무언갈 해야만 직성이 풀렸다.
그래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짧은 동영상들을 보면서 자극적인 도파민에 무방비하게 노출됐다.
특히 최근에는 몸살 감기 걸려 공부도, 운동도 모두 쉬면서 휴식만 온전히 취하는 기간이 있었는데, 그때 심하게 중독 됐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근본적인 뇌의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하면서 어떻게 하면 도파민 중독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
완독 후의 성찰
이 책은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고 내가 이루려고 하는 목표들을 잘 이루기 위해 여러가지 기법을 소개해 준다.
그 중에는 내가 이미 하고 있던 유명한 뽀모도로 타이머도 있었고,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마이크로태스크 기법, ‘가리키고 말하기’ 기법 등이 있었다.
군대에서 휴가 나오자마자 2일에 걸쳐 다 읽었는데 오늘부터 다시 원래 루틴대로 살 수 있도록 해야겠다.
사실 지금 군 복무 하면서 제일 힘든 건 교대 근무로 인해 일정한 루틴을 형성하지 못해서 루틴이 끊겼을 때 다시 복구하는 과정이 너무 오래 걸리는 부분이다.
책에서 강조한 ‘딥 워크’를 위해서는 ‘낮은 수준의 지루함’ 또는 ‘몰입’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경험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 의지력을 자책하기 보다는 지금 당장 변화하는 것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최근에 쉬고 있었던 기술 블로그 관리와 독서 인스타그램 관리,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코딩테스트 준비 등을 다시 활발하게 시작해야겠다는 의욕이 불타올랐다.
나만의 한줄평
“멈추지 않고 성장하고 싶다면 읽어봐야 하는 책!”
도서 정보 : 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 (피오다르 서재나베츠 / 27,500)
"길벗 <개발자 리뷰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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